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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이 있어서 그런지, 면접의 기회가 빠르게 찾아왔다. 감사한 일이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한 가지 사실을 깨달았다. 서류부터 면접까지 진행하는 데에 있어서, 에너지가 많이 소비된다는 것이다. 물론, 면접의 경험을 쌓아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한 가지에 딱! 집중을 못할 것 같았다. 그래서 정말 내가 원하는 회사에만 면접 진행을 해야겠다고 결심했다. 취업 기간 동안 느낀 점은 아래와 같았다. 스타트업] 나의 생각보다 나는 스타트업에 굉장히 많이 기대를 했었다. '나'와 '회사'가 함께 성장하면서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컸다. 물론, 연봉이 많으면 좋지만은 적어도 괜찮았다. 하지만, 막상 회사에 대해 알아본 것과 면접을 통해 회사를 알아간 것은 느낌이 크게 달랐다. 화이팅이 넘칠 것만 같은 회사를 ..
싱가폴을 시작으로 격리에 대한 규제가 점점 완화되는가 싶더니, ‘오미크론’으로 더욱 격리규제가 강화되었다. 완화되기를 기다리며 비행기 티켓 구매를 미뤄왔는데, 격리시설을 들어갈 것을 각오하고 에어캐나다로 구매하게 되었다. 일단, 이 포스팅은 ‘격리시설’이 아닌 ‘백신 등록’에 대한 정보 글이므로 이 이야기는 나중에 작성하는 것으로! 점점 식당, 영화관, 카페 등등 백신접종이력이 등록되어있지 않으면, 어느 곳에도 들어갈 수 없는 시기가 찾아왔다. 외국인 남자친구는 미국에서 1차부터 3차까지 맞아왔지만, 입국과정에서 공식적으로 인정해주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열흘동안 격리시설로 가게된 것이다. 어쨋든, 이제 어디라도 같이 가려면 백신을 맞았다는 (한국)증명서 또는 백신 패스가 필요했다. 일단, 챙겨야 하..
출퇴근 시간 동안 전철에서 읽을 책들을 밀리의 서재에서 보다가, '구의 증명' 책의 완독률이 높아서 읽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인물들이 명확하게 머릿속에 그려지지 않았다. 초반에는 조금 헤매었지만, 인물들과 배경들이 머릿속에 차차 그려졌다. 읽으면 읽을수록 머리가 지끈거려왔다. 어쩌면 마주하고 싶지도, 죄스러운 마음을 피어나게 만드는 현실들을 마주하는 것 같았다. 두 주인공은 지독한 가난속에서 길잡이 없이 성장해왔다. 그 상황 속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왔고, 쭉- 어른의 시절도 그렇게 살아간다. 의지할 곳이라곤 서로 밖에 없었을 것이다. 법적인 나이로 어른이 되었지만, 그 주인공들은 책에서 보여준 초등학교 시절에 멈춰진 모습인 것 같았다. 그리고 그들은 큰 이변 없이 그렇게 끝난다. 읽을수록 마음이 불편했고..
부산으로 내려온 지 어느새 3개월 정도 되었다. 4개월 전쯤에 잠깐 부산으로 면접 보러 내려왔을 때, 언니와 들렸었던 부산시립박물관이었다. 어느 정도 자리를 잡기도 했고, 부산을 좀 더 알아보고자 하는 마음이 불쑥 생겼다. 그래서 일단 가장 가까운 부산시립미술관부터 시작했다. 집 앞에서 버스를 타고 20분의 여정을 지나면, 미술관 앞으로 도착한다. 벌써 나뭇잎에는 밝게 물이 들었고, 많은 잎들이 바닥에서 바스락 거리는 계절이 왔다. 부산은 11월 중순이 넘었지만, 따뜻했다. 11월부터 '위드 코로나'로 바뀌어서, 예약을 더 이상 하지않아도 괜찮다. 이전에 친구가 부산으로 놀러 왔을 때, 같이 부산시립미술관을 가려고 했지만 예약이 다 차 버려서 아쉬웠던 순간이 생각났었다. 그리고 당분간은 코로나로 입장료를..
그동안 나는 다른 대륙에서 가족여행을 사진으로만 건너보곤 했었다. 나도 같이 차 타고, 기차 타고, 비행기 타고 북적북적 같이 가족여행 가고 싶었는데, 사진으로만 보니 심술도 났었다. 그래서 나의 삐짐 세포가 발동하여, 사진 좀 그만 보내라고 언성을 높였던 순간도 있었다. 흥. 칫. 뿡-! 한국으로 오고 나서, 나도 가족과 함께 시간을 가까이서 보낼 수 있게 되었다. 코로나 시국이라 여행을 다니는 데에는 제약이 있었지만, 가까운 카페나 숲 속을 걸어 다니는 것만으로도 좋았다. 오랫동안 못 봤던 친척들도 보고 시골도 방문했다. 큰엄마를 보며, 큰엄마 식혜 먹고 싶다고 졸랐다. 어렸을 적 크게만 느껴졌던 시골 내울가가 지금은 너무나 작게만 느껴졌다. 나의 옛 기억으로는 열 걸음을 가야 했는데, 이젠 두 걸음..
3월말에 받은 합격증! 한국 귀국전에 받을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유용하게 잘 쓸 수 있는날이 언젠가는 생기겠지?
블로그를 야심 차게 시작했으나, 3월을 마지막으로 들여다보지 않고 있었다. 2021년 4월 동안은 미국 여행을 여기저기 다녔다. 사진을 열심히 찍어두었으니.. 차차 포스팅할 수 있도록 해봐야겠다. 그동안의 일을 잠깐 풀어보자면, 4월 말에 한국으로 귀국하였다. 얼마 만에 밟아봤던 한국이었는지.. 코로나가 심했던 시즌이라 그런지 비행기는 텅텅 비었었다. 15시간이 넘는 긴 비행시간이었지만, 울컥한 순간들이 자꾸만 찾아왔다. '반나절만 참으면, 올 수 있었던 한국을 왜 이렇게 오기가 힘들었을까?' 9년의 미국 생활 1막을 내렸다. 나의 인생 중에 1막이 내리기 위해 붉은 커튼을 쳤다. 2막의 커튼을 다시 올리기 전에 한숨 돌리고 싶었다. 긴장을 풀고, 깊게 한 숨을 크게 내뱉고만 싶었다. 한국으로 내딛자마자..
Differential Privacy - To protect individual data values by adding statistical "noise" to the analysis process. "Noise" is added to the data during analysis so that aggregations are staticstically consistent with the data distribution but non-deterministic. Epsilon - The amount of variation caused by adding noise is configurable through a parameter. A low epsilon value provides the most priva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