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활] 미국 첫 유학 발걸음 : 달리고 싶은 목표
저의 첫 유학시작은 고등학교 마친 직후인 2012년 1월부터 시작됩니다.
미국으로 유학가기 위해서 오랫동안 준비해왔던 것은 아니예요.
저의 언니가 미국으로 고등학교 ~ 대학2학년까지 마치고, 한국으로 귀국을 원했어요. 이것은 "바톤"터치의 기회!
어렸을 때부터 쫄보+부모님 그늘에 벗어나지 못 했던 저는 망설이고 있었지만, 엄마는 저를 적극 응원해주셨어요.
고등학교때 공부도 그냥저냥했고, 수능에도 크게 자신이 없던 터라서 유학을 결심하게 되었죠.
네, 지금 돌이켜보면 도피유학이라고 생각해요. (수긍)
다른 나라에서 공부한다는 것을 쉽게 봤던 저는.. 훗날 공부만 디지게 하게됩니다. 이 스토리는 뒷 포스팅에서 100% 나올예정이예요.
저의 유학생활은 크게 다섯 단계로 나누어질 것 같아요.
객관적인 관점으로 보았을 때, 저는 "(점수로) 똑똑러"가 아니였기에 긴 단계를 거쳤습니다.
저는 이 과정들 속에서 정말 많은 것을 배워왔어요. 그래서 참 소중하고 하나하나 기억하고 있습니다.
유학을 꿈꾸는 친구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괜찮고 꿈을 향해 달려갈 수 있도록 응원차 이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
모두에게 참 어려운 숙제임에도 불구하고, 유학을 꿈꾸는 친구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목표 세우기"라고 생각해요.
목표라는 것은 상황에 따라서 변동되기 쉬운 것이지만, 유학은 많은 시간과 돈을 투자해야하는 것이기에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뚜렷하게 정하기 보다는, 어떠한 고난과 유혹이 흘러와도 흔들리지 않은 "목표"가 분명해야해요.
저의 목표는 "4년제 화학공학과 졸업하기" 였습니다. 위와 같이 많은 단계가 있었지만, 목표를 이룰 수 있었고 더하기로 석유공학 부전공까지 공부 할 수 있었어요. 완고한 목표가 있는 것은, 처음 생각했던 길이 아니더라도 다른 길을 찾아서라도 그 목표를 이루고자 하는 의지를 지킬 수 있어요.
복잡하거나 아주 뚜렷한 Step by Step 목표가 아니더라도 괜찮아요. 정말 많은 시간과 돈을 투자했을 때, "이것만큼은 꼭 해내리라!" 라는 단단한 목표(의지)가 있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인생을 돌이켜보았을 때, 정답은 하나도 없어요.
유학을 하다 귀국했다고 해서, 그것이 실패라고도 볼 수 없지요.
중간에 길을 잠깐 틀었다고 해서도, 그것이 실패라고도 불 수 없어요.
되려, 성공의 디딤돌이 될 수도 있어요.
유학을 통해서,
≪나의 한계가 좁지만은 않구나≫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생각보다 많구나≫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있구나≫
≪세상엔 다양한 일들이 많구나≫
≪이루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길들이 있구나≫
살아감에 있어서 많은 교훈들은 배웠습니다.
유학을 꿈꾸는 친구들에게도, 달리고 싶은 목표를 먼저 세우고 많은 교훈&깨달음을 얻어갈 수있는 유학길이 되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