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남자친구 자가격리 후, 보건소 백신 등록 과정
싱가폴을 시작으로 격리에 대한 규제가 점점 완화되는가 싶더니, ‘오미크론’으로 더욱 격리규제가 강화되었다. 완화되기를 기다리며 비행기 티켓 구매를 미뤄왔는데, 격리시설을 들어갈 것을 각오하고 에어캐나다로 구매하게 되었다. 일단, 이 포스팅은 ‘격리시설’이 아닌 ‘백신 등록’에 대한 정보 글이므로 이 이야기는 나중에 작성하는 것으로!
점점 식당, 영화관, 카페 등등 백신접종이력이 등록되어있지 않으면, 어느 곳에도 들어갈 수 없는 시기가 찾아왔다. 외국인 남자친구는 미국에서 1차부터 3차까지 맞아왔지만, 입국과정에서 공식적으로 인정해주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열흘동안 격리시설로 가게된 것이다. 어쨋든, 이제 어디라도 같이 가려면 백신을 맞았다는 (한국)증명서 또는 백신 패스가 필요했다. 일단, 챙겨야 하는것은 간단하게 두가지이다.
준비물
여권
백신 증명서
참고로 남자친구는 비자가 아닌 여행자(K-ETA)로 온것이기 때문에, 외국인 등록증이 없었다. 또, 혹시 몰라 남자친구 핸드폰 번호를 KT 전화국에서 개통하려고 했지만, 결국 되지 않았다. 그래도 등록할 수 있다는 마음으로! 보건소를 방문했다. 백신패스 등록하는 사무실로 찾아갔더니, 담당자분께서 외국인 등록증 여부를 물으시고는 아래의 정보를 적어달라고 종이를 주셨다.
정보
보호자 이름
보호자 휴대폰 번호
주소
약 5분 후, 보건소 도장이 꽝! 찍힌 ‘Covid-19 예방접종확인서’를 건네주셨다.
외국인 등록증과 휴대폰 번호가 없어서 그런지 QR코드는 받지 못 했다. 내심 종이 한 장만 받아서 걱정했지만, 모든 곳을 방문할 때마다 예방접종확인서로 어디든 다닐 수 있다! 특히나, 요즘에는 백신패스가 없으면 더더욱 밖에 나가기가 힘든데, 순조롭게 해결되어서 감사하다 :)